1. 줄거리
여행 경품에 당첨이 되어서 휴가를 보내기 위해 프리스카의 가족은 파라다이스라는 호텔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곳엔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웰컴 드링크까지 주는 그곳이 프리스카의 가족들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들 가족은 이혼하기 전 가족과의 마지막 여행이었습니다. 그녀의 자녀인 매덕스와 트렌트는 이곳저곳을 돌아보다가 이 호텔 지배인의 조카와 친구가 되었습니다. 같이 해변을 다니며 사람들에게 이름과 직업을 물으며 놀기도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이곳 지배인이 다가와 프라이빗한 해변이 있는데 추천한다며 가실 의향이 있으면 차량을 준비를 해준다고 했습니다. 좋다며 가겠다고 약속을 하고 차에 올랐는데 다른 가족도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이들 가족은 노모와 어린 딸을 포함한 4명의 가족이었습니다. 이곳까지 데려다준 운전기사가 아이들과 먹으라며 몇 시간 머물며 먹기엔 많은 양의 음식을 주며 언제든 돌아가고 싶으면 전화하라고 하며 떠났습니다. 이렇게 두 가족은 함께 들뜬 마음으로 협곡을 지나 해변에 들어갔습니다. 한적하면서 정말 예쁜 해변이었습니다. 다들 오길 잘했다며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다들 즐기고 있는 와중에 해변의 외진 곳에 유명 래퍼가 앉아 있었습니다. 그는 좀 혼란스럽고 이상해 보였습니다.
한참을 놀고 있는데 프리스카의 아들 트렌트가 물 위로 떠오른 여자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시신은 그 래퍼의 일행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래퍼가 여자를 죽였다고 생각했지만 래퍼는 수영하러 간다고 바다에 들어가서 나오질 않길래 기다리고 있었다는 말만 했습니다. 이렇게 어수선한 가운데 또 다른 부부가 해변으로 들어왔습니다. 해변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 상황 설명을 하는 와중에 노모가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을 했습니다. 호텔에 전화를 하려고 들어온 협곡 쪽으로 나가보려 시도했으나 두통을 일으키며 정신을 잃더니 해변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그를 발견했고, 또한 아이들이 갑자기 키도 훌쩍 크면서 어른의 몸으로 점점 성장을 했습니다. 뭔가 잘 못되고 있다고 생각하여 해변을 탈출하려고 수영으로 해변으로 나가보고 절벽도 올라가 보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고 급기야 시도했다가 사망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또한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이곳은 나이 들어 죽기도 했습니다. 해변에 도착한 날 저녁이 되자 프리스카와 남편도 사망을 했습니다. 결국 남은 사람은 프리스카의 두 자녀인 매덕스와 트렌트였고 이들은 제법 성인의 몸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어떻게 탈출을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하던 와중에 첫날 파라아디스 호텔에 와서 지배인의 조카와 암호로 된 편지를 주고받았던 것이 생각이 나서 암호를 풀어보기로 했습니다. 그 편지에는 삼촌은 산호초를 싫어한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해변 근처에 산호초가 멀리 보였고 저기까지 가면 탈출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두 사람은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들이 탈출하는 것을 한 남자가 지켜보고 있었고 산호초에서 나오지 않자 익사했다고 상사에게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힘겹게 산호초 사이를 헤엄쳐 파라다이스 호텔까지 돌아왔고 이름과 직업을 물어보며 놀았을 때 경찰이 있었다는 걸 알고 그에게 상황설명을 하고 비밀이 담긴 노트를 그에게 건네주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 호텔은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섬을 통해 신약의 임상실험을 하는 곳이었습니다. 그 제약회사의 책임자가 파라다이스 호텔의 지배인이었습니다. 그는 아픈 사람들만 골라 경품에 당첨되었다고 속여 호텔로 오게 만들었고 좋은 해변이 있다고 속인 뒤 탈출할 수 없는 그 해변으로 보내버린 것이었습니다.
2. 총평
올드라는 영화의 발상은 정말 신선했습니다. 어떠한 이유인지 일부분의 해변만 시간이 빨리 흐르고 그곳에서 신약의 임상실험을 진행한다는 것이 재미있는 설정이었습니다. 마치 실험실에 있는 쥐처럼 해변에 가두어두고 실험을 한 것이 잔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신약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단 하루의 시간으로 사람이 나이가 들고 약이 어떤 효과를 나타내는지의 결과를 알고자 아무런 동의도 없이 인간의 생명을 다룬 무서운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부모는 나이가 들어 죽고 아파서 죽고 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시간의 소중함과 가족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었던 내용이었습니다. 흐르는 시간은 내 의지로 할 수 없는 것이고 그 안에서 잘 살아내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영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 그녀의 진실한 사랑 (0) | 2023.05.16 |
---|---|
캐스트 어웨이, 나홀로 무인도 탈출기 (0) | 2023.05.04 |
마루 밑 아리에티, 빌려서 살아가는 소인이야기 (0) | 2023.05.02 |
터미널, 한 남자의 길고 긴 기다림의 시간 (0) | 2023.05.02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나를 찾아서 (0) | 2023.04.28 |
댓글